제20호 2013년 봄 편집자의글

[ 표지 이야기 ]

고들빼기 꽃

송훈

국화과 고들빼기속

 

추운 겨울에도 초록 잎과 희고 단단한 뿌리를 유지하는 고들빼기는 강한 생명력을 품고 있는 식물이다. 전국의 산과 들에 흔하게 자라는 두해살이풀로, 가을에 싹이 나서 잎을 단 채로 겨울을 난다. 봄이 오면 뿌리잎 사이에서 붉은 줄기가 나와 키가 30cm 정도로 큰다. 꽃은 주로 5월부터 7월까지 피는데, 줄기 끝에 여러 송이가 달린다. 고들빼기는 부드러운 겉모양과 달리 쌉싸래한 맛과 몸 속 독소의 배출을 돕는 비타민A와 칼슘, 철 등의 영양소가 들어 있다. 쌉싸래한 맛을 좋아한다면 입맛 돌게 하는 고들빼기나물이나 김치를 담가 먹어도 좋다. 지나치게 쓴 맛을 빼려면 고들빼기를 뿌리째 다듬어 소금물에 넣어 사나흘 동안 담가둔다.

참고: 한살림 물품이야기

 

↘ 송훈 님은 우리 땅에 피어나는 꽃과 식물들의 세밀화를 그려온 화가입니다. 1996년부터 줄곳 우리꽃 세밀화를 그려왔고, 현재 아모레퍼시픽 약용식물 100선 세밀화를 작업하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꽃 세밀화》, 《우리 식물 세밀화 대도감》 등이 있습니다.


http://www.salimstory.net/renewal/sub/view.php?post_id=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