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호 2017년 3월호 편집자의글

[ 독자 의견 ]

《살림이야기》 지난 호를 읽고

글 신수경, 홍지혜

볼 때마다 느끼지만 《살림이야기》 디자인이 참 좋아요. 특히 본문요. 세련됐고, 조금씩이든 큰 폭으로든 늘 변화를 꾀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에요. 해가 바뀌면서 또 많이 변화했는데 보기 좋아요. 고맙습니다. 2월 호도 다 잘 봤어요. 다만 특집 글 하나는 아주 아쉬워요. IT기업들의 사내 카페에 관한 글이요. 돈 많은 기업에서 화려한 간식을 주는 사례만 세 군데나 소개했는데, ‘부자라야, 시설이 좋고 간식이 화려해야 질 좋은 휴식을 누릴 수 있다’는 왜곡된 메시지가 은연중에 전달된다고 보진 않나요? 그 글이 《살림이야기》 특집 글이라는 게 당황스러웠어요. 믹스커피만 주더라도 노동자들이 좋은 소파에서 충분히 쉬도록 배려하는 회사가 있다면 그런 부자 회사들보다 못할 게 없고, 그때 마시는 믹스커피는 노동이 아닌 사람을 위한 음료가 되리라 봅니다. ‘관점’을 다시 확인해 주세요.
서울 마포구에서 신수경 독자

 


저는 ‘아빠의 수다’ 꼭지를 정독하였답니다. 이제 막 육아에서 조금 자유로워진 듯한 4살, 6살 두 딸을 키우고 있는 엄마이기에 더 관심이 있지 않았나 싶네요. 저는 남편이 한 달에 두세 번은 주말에도 출근하는 상황이었고, 모유 수유를 했던 터라 하만조 필자와 같은 남편의 도움은 받지 못했답니다. 특히 둘째 출산 뒤에는 너무 힘들었어요. 아이 없이 외출하는 게 소원이었던 그때가 떠오르네요. 그런 의미에서 하만조 필자가 너무 잘하는 거라고 박수 쳐 드리고 싶네요!
충남 논산에서 홍지혜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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