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호 2017년 2월호 편집자의글

[ 독자 의견 ]

《살림이야기》 지난 호를 읽고

글 김하나, 박수진 독자

지난 12월에 결혼한 새댁입니다. 12년차 초등학교 교사이기도 하고요. 1월 호 ‘살리는 말’특집은 여러모로 저에게 꼭 필요한 내용이었어요. 남편 된 이와 오랫동안 교제를 했고 교직에서 아이들을 가르친 지도 여러 해가 지났지만 여전히 저에겐 어렵기만 한 말하기를 되돌아볼 수 있었답니다. 교사로서 아무래도 지시 언어 사용 빈도가 높을 수밖에 없었는데 그것이 은연중에 몸에 체화됐는지 가정에서도 남편에게 지시 아닌 지시를 하게 됐고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못했던’ 언어 몇 마디가 곧 싸움의 불씨가 되어 큰 싸움으로 번지기 일쑤였습니다. 저의 경우엔 홍진표 소장님이 말씀해주신 팁이 큰 도움이 되었네요. 상대방이 말한 단어 하나하나에 주목하기보다는 전체적인 문맥을 이해하려고 하고, 상대방의 말이 부정적으로 들린 경우 상대의 의도를 다시 물어보는 게 좋다는 것이요. 무엇보다 상대의 이야기를 끝까지 잘 듣고 정직하게 말하는 것이 중요하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됩니다.
서울 양천구에서 김하나 독자


서울혁신파크 맛동 프로젝트가 정말 부럽고, 저희 동네에도 있으면 좋겠네요! 회사 근처에 식당은 많아도 항상 비슷비슷한 메뉴 때문에 점심시간이 즐겁지만은 않았는데, 이런 식당이 생긴다면 여러모로 환영이에요. 일하는 사람들에게도 플러스인 사회적기업인 데다, 음식에 대해 고민이 더 깊은 사람들이 만드니까 맛도 좋고 메뉴도 남다를 것 같아요. 이런 좋은 소식 앞으로도 많이 많이 부탁드립니다!
서울 마포구에서 박수진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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