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호 2017년 1월호 편집자의글

[ 여는 글 ]

내가 먼저

글 윤선주

요즘 유행하는 건배사 중에 “스마일!”이 있는데,
스치기만 해도, 마주치기만 해도, 일일이 웃자는 뜻입니다.
이처럼 한다면 모두가 미소 짓는 사회가 되지 않겠어요?
한살림의 사회운동도 마찬가지입니다.
나 대신 누군가가 밥상, 농업, 생명, 지역을
살리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먼저 하겠다고
각자 다짐하고 자신의 생활을 조금이라도 바꾸는 거지요.
(…)
나의 떨림, 행동의 변화를 누군가 알아차리고
그러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는 것이 사회적인 확산이 되겠지요.
그런 바탕 위에서 내가 먼저 평화가 되는 것이
세상의 평화를 이룰 가장 분명한 방법인 것처럼요.

 


― 윤선주, 〈주고받기〉에서
※ 출처: 서형숙·윤선주, 《한살림 첫마음》, 도서출판 한살림 2016, 262~26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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