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호 2016년 5월호 [특집] 특집-몬산토반대시민행진의 날

[ 인터뷰-사회참여극단 ‘돌쌓기’ 신강규환 대표 ]

거대 인형으로 거대한 변화를 꿈꾼다

글 이선미 편집부

몬산토반대시민행진에 참여한 사람들이 하나같이 입을 모아 “거대 인형 덕분에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몬산토 대표, 농부, GM옥수수 등의 모습을 한 거대 인형은 사회참여극단 ‘돌쌓기’에서 제작했다. “돌쌓기는 연극을 통해 사회문제도 함께 해결해 보자는 취지로 2012년 창단했습니다. 관객 수에 제한을 받지 않고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한눈에 들어오게끔 할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다가 거대 인형을 생각했죠.”
신강규환 대표는 “먹을거리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 보니 자연스럽게 GMO에 관심이 갔다”고 한다. “GMO 문제가 심각한데도 일반 사람들은 잘 모르고 있었어요. 우리가 연대해서 메시지를 재미있게 전달해 보자 싶었죠.”
올해는 지난 1년 동안 여러 현장을 다니느라 상한 농부 인형과 함께 엄마 인형도 새로 만들려고 한다. 거대 인형 제작소에서 누구나 함께할 수 있다. 제작에 필요한 재료와 도구는 다 준비돼 있고 만드는 방법도 무료로 알려 준다. 거대 인형 ‘조종사’도 모집 중이라고.
아울러 한국에서 GM벼를 시험 재배하려는 문제를 심층 취재하여 인형극을 만들어 보려고 한다. “1인극을 만들어서 20~30명이 모인 자리를 다니며 GMO에 대해 알리고, 공연을 본 사람이 이웃에게도 쉽게 전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는 게 신강규환 대표의 바람이다.
끝으로 부탁 한마디. “GM벼를 시험 재배하려고 하는 전북 완주 이서면 지역의 주민대책위원회에는 어르신들이 대부분이라 젊은 사람의 도움이 많이 필요합니다. 그런 현장과 함께하는 실천이 많아지면 좋겠어요. 돌쌓기가 경험이 많으니 많이 활용해 주세요.”
참여 문의 010-9545-47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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