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호 2016년 1월호 살림,살림

[ 책 ]

땡땡땡! 새 책 읽을 시간입니다

글 땡땡책협동조합

숨통이 트인다
녹색 당신의 한 수
황윤·이계삼 등 공저|포도밭 펴냄|196쪽|1만 원

 

 


본래 정치란 우리 삶과 무관한 ‘권력놀음’에 불과한 것일까? 삶에 도움이 되지 않는 정치를 바꾸고, 새로운 정치가 가능함을 보여 줄 녹색당 비례대표 후보 다섯 명의 출사표와 녹색당이 펼칠 핵심 정책을 집약한 책이다. “‘누군가의 머리’ 속에서 나와서 ‘누군가에게 이렇게 해 보자’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의 마음’에서 나와 ‘나 자신이 이렇게 해 보려 하는 것’이 바로 희망”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삶의 정치를 꿈꾸며 열 가지 의제를 선보인다.

 

 


이상한 나라의 이상한 생각들
우리 사회를 지배하는 18가지 통념
오승현 지음|낮은산 펴냄|192쪽|1만 2천 원

 

 

 
“늦었다, 늦었다!”를 되뇌며 연신 회중시계를 확인하는 토끼가 나오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우리는 오늘도 쉬지 않고 달리지만 삶은 늘 제자리이다. “호주머니가 두둑하면 행복해질 것이다”, “능력은 노력으로 만들어진다”, “대기업이 잘되면 모두에게 좋다” 같이 우리 사회를 지배하는 18가지 통념이 현실과 얼마나 동떨어져 있는지 객관적 데이터와 자료들을 근거로 추적했다.

 

 

가난을 팝니다
가난한 여성들을 착취하는 착한 자본주의의 맨얼굴
라미아 카림 지음|박소현 옮김|오월의봄 펴냄|384쪽|1만 7천 원

 

 

‘빈민을 위한 은행’을 내세워 자본주의를 극복하는 하나의 대안으로 급부상했던 방글라데시 그라민은행. 98%의 높은 회수율로 세계적인 찬사를 받았지만 저자는 “어떻게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가장 신용도 높은 수혜자층이 만들어질 수 있었을까?” 하는 의문을 품고 연구를 시작한다. 그 결과 방글라데시의 빈민 여성들은 오히려 빚더미에 앉게 되었고, 결국 자본의 맹렬한 공격 앞에 속수무책 당할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 원제는 《Microfinance and Its Discontents: Women in Debt in Bangladesh》.

 

 

평화의 돌
함께 걸으며 평화의 씨앗을 뿌리는 스톤 워크 사람들
강제숙 지음|오치근 그림|도토리숲 펴냄|54쪽|1만 2천 원

 

 

한지 위에 담아낸 그림과 함께 과거의 잘못에 머물지 않고 평화로운 미래를 바라보게 하는 그림책. 미국에서 9.11 테러 희생자를 추모하며 만든 ‘평화의 돌’은 국제반전평화순례인 ‘스톤 워크’를 통해 전쟁의 아픔이 있는 지역을 순례한다. 1945년 원폭 투하로 많은 사람이 희생된 일본을 거쳐 일제강점과 한국전쟁, 민주화운동의 아픔이 있는 한국에 들어와 지금은 ‘한국의 히로시마’라 불리는 합천에 있다. 평화의 돌은 베트남전쟁으로 희생된 사람들을 기리기 위해 다시 길을 떠날 예정이다.

 

 

행복한 삶을 위한 인문학
강수돌 지음|이상북스 펴냄|408쪽|1만 8천 원

 

 

누구나 잘살기 위해 열심히 사는데, 아무도 행복하지 않은 까닭은 무엇일까? 인문학이란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질문을 던지는 것이며, 결국 인간과 사회와 역사에 대한 깊은 통찰을 뜻한다”고 여기는 저자는 행복한 삶이란 미래의 희망이기도 하지만 현재의 과정이기도 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자기 성찰, 독서하는 삶, 소통의 중요성을 설파한다.
땡땡땡! 새 책 읽을 시간입니다

 

 

↘ 땡땡책협동조합은 책을 읽고, 쓰고, 만들고, 전하는 모든 이들과 함께 책 읽기를 바탕으로 스스로의 삶을 성찰하고 이웃과 연대하며 자율과 자치를 추구하는 독서 공동체입니다. 건강한 노동으로 책을 만들고 합당한 방식으로 나누는 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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