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호 2015년 10월호 편집자의글

[ 《살림이야기》 편집부에서 ]

가을걷이잔치한마당을 기다리며

글 구현지 편집장

 

추석을 잘 보내셨나요?
10월에는 여느 때보다 행사 소식이 많습니다. 한살림 가을걷이잔치한마당이 지역별로 열립니다. 《살림이야기》 편집부에서는 10월 31일 한살림서울생협 가을걷이잔치한마당에 참여합니다. 그리고 지난 9월 18일에 충북 괴산에서 개막한 2015 괴산유기농엑스포가 10월 11일까지 이어집니다. ‘생태적 삶-유기농이 시민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에서 한살림은 유기농과 한살림운동의 가치를 알리고 있습니다. 한살림에서는 10월 8일부터 경기 남양주에서 열흘간 열리는 2015 남양주슬로라이프국제대회에도 참여합니다.

 

올해로 스무 살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가 10월 1일부터 열흘간 열리며 지난 6월 메르스의 여파로 미뤄졌던 서울국제도서전이 7일부터 닷새간 열립니다. 이외에도 전국에서 지역축제 소식이 풍성합니다. 몸과 마음이 모두 풍요로운 10월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먹을거리를 건강하게 생산하고 굶주리는 이 없이 공평하게 나누는 것은 전 세계의 관심사입니다. 최근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에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해마다 버려지는 먹을거리의 양은 13억 t에 이른다고 합니다. 인간이 소비하기 위해 생산하는 모든 먹을거리의 1/3이 버려지는 것입니다. 한쪽에서는 식량 부족으로 굶주리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살림이야기》 10월 호 특집에서 이렇게 버려지는 먹을거리의 현황을 살펴보고 덜 버리고 더 먹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생산지에서부터 유통 과정을 거쳐 매장과 가정에서 한번씩만 덜 버리는 방법을 함께 궁리해 봅시다.

 

‘땅땅거리며 살다’에서 만난 이달의 여성생산자는 베트남이 고향인 경북 상주의 도경미 씨입니다. 2003년 제빵사였던 남편 조성이 씨를 만나 한국에 왔고 2년 뒤 귀농하여 올해로 농사 경력이 10년차입니다. “남편과 한살림 공동체 덕분에 든든하다”는 도경미 씨의 이야기를 들으며 결혼이민여성과 이주노동자가 늘어난 한국 농촌에서 한살림 공동체의 또 다른 역할을 함께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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