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호 2015년 2월호 [특집] 특집 - 안녕? 아침밥

[ 밥이 힘! ]

우리 집 아침을 소개합니다 4인 4색 밥상③

글 \ 사진 남민화


밥이 힘!
평균준비시간: 1시간  글 \ 사진 남민화

 

국 하나와 밥 하나, 그리고 달걀이나 두부 같은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음식, 김과 김치로 아침을

뚝딱 먹는다. 뭐니뭐니 해도 밥이 힘이다.



우리 집에는 ‘밥돌이’ 세 명과 ‘밥순이’ 한 명이 살고 있다. 다들 밥을 좋아해 웬만하면 끼니를 꼭 밥으로 준비한다. 남편도 아이들도 먹는 양이 적든 많든 간에 아침을 꼭 밥으로 먹고 나가는 게 몸에 배어 있다. 그래서인지 아이들은 영유아시기를 제외하고 크면서 아픈 적이 거의 없다.
언젠가는 준비하기에 편하고 영양분도 있을 것 같아 아침에 한살림에서 나오는 즉석 죽을 주었더니 바로 그날 저녁 아이가 “학교에서 어지러워 집중이 잘 안 되었다. 다음부터는 꼭 밥으로 먹겠다”고 엄살을 부리기도 했다.
나는 출근 시간이 조금 늦은 편이라 가족들을 먼저 챙기고 남은 반찬을 먹는 경우가 많다. 여하튼 나도 아침밥은 거르지 않는 편이다. 또 시간에 쫓기는 가운데서도 점심 도시락 반찬을 별도로 준비한다.
아침을 빨리 차리기 위해서 압력솥에 밥을 한다. 전기밥솥을 이용할 때보다 빠르고 맛있게 밥이 된다. 김치 기본에 김구이 하나, 두부나 달걀 같은 가벼운 단백질 반찬 하나 정도를 차린다. 분주한 시간에 차리고 먹을 때는 국을 이용하면 좋다. 콩나물국, 된장국, 미역국 등 예전에는 별로 좋아하지 않던 국이 요즘에는 입맛을 당긴다. 국에 밥을 넣어 한 술 두 술 뜨면 맛도 있고 목에서 잘 넘어간다. 아침을 밥으로 ‘술술. 냠냠, 후딱, 뚝딱’ 먹는 비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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